미국 정부의 화웨이에 대한 제재 속에 영국, 일본 업체들이 화웨이와의 거래를 중단한 데 이어 대만의 이동통신사들도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23일 대만 연합 신원왕에 따르면 중화텔레콤, 대만모바일, 위안촨(파이스톤), 아시아퍼시픽텔레콤, 스타텔레콤 등 대만의 5대 이통사는 이날 화웨이의 신규 스마트폰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사들은 다만 이미 입고된 화웨이 스마트폰은 계속 판매하기로 했다.
업계의 통계에 따르면 화웨이 스마트폰은 대만 시장에서 8%~9%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이동통신업계를 통한 판매가 전체 판매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화웨이는 오는 8월로 예정된 새 기종 NOVA 출시를 연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