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국 폴란드, 콜롬비아에 0-2 패…이탈리아, 멕시코에 2-1 승
세네갈 U-20 대표팀의 아마두 샤나. (FIFA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일본 U-20 대표팀이 에콰도르에 선제골을 허용한 모습. (FIFA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에콰도르 U-20 대표팀이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는 모습. (FIFA 홈페이지 캡처)© 뉴스1
이탈리아 U-20 대표팀. (FIFA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역대 대회 최단 시간 골을 터트린 세네갈이 타히티를 3-0으로 꺾었고, 일본은 에콰도르와 비겼다. 전통의 강호 이탈리아는 멕시코를 2-1로 잡았고, 개최국 폴란드는 콜롬비아에 0-2로 패했다.
세네갈은 24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타히티와의 A조 1차전에서 아마두 샤나(20)의 해트트릭 활약으로 타히티를 3-0으로 잡았다.
경기 시작 9.6초 만에 골이 나왔다. 사냐가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잡은 공을 그대로 왼발슛으로 이어가 타히티의 골망을 갈랐다. 이 골로 사냐는 역대 대회 최단시간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사냐는 전반 29분, 후반 5분 연속 득점해 대회 첫 해트트릭도 기록하는 등 세네갈의 3-0 압승의 선봉장이 됐다.
일본 입장에선 다행스러운 결과였다. 전반 막판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골키퍼가 쳐낸 공이 다가와 교스케의 얼굴에 맞으며 자책골로 이어져 0-1 리드를 내줬다. 이후 후반 8분 페널티킥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에콰도르 호르단 레사발라의 실축으로 추가점은 내주지 않았다.
이후 반격에 나선 일본은 후반 23분 에콰도르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흐른 볼을 야마다 고타가 동점골로 연결해 1차전을 1-1로 마쳤다.
개최국 폴란드는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A조 1차전에서 콜롬비아에 시종일관 끌려다니며 0-2로 패했다.
콜롬비아는 전반 23분 이반 안굴로의 골로 경기를 쉽게 끌고 갔다. 이후에도 콜롬비아의 일방적인 경기가 이어졌고 콜롬비아는 후반 추가시간 루이스 산도의 골로 경기를 2-0으로 마무리지었다.
전통의 강호 이탈리아는 폴란드 그디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1차전에서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를 2-1로 따돌렸다.
이탈리아는 전반 3분 다비데 프라테시의 왼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멕시코의 로베르토 데 라 로사의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이탈리아는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22분 루카 라니에리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하며 2-1로 경기를 마쳤다. 승점 3점을 따낸 이탈리아가 일본, 에콰도르(승점 1)를 따돌리고 B조 1위로 올라섰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