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는 23일(현지 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섀너핸 대행이 미 하와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싱가포르, 한국 서울, 일본 도쿄를 방문하기 위해 28일 출발한다. 그가 싱가포르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주요 지도자들을 만나고 새 인도태평양 전략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각국 고위 당국자들과 다양한 양자 및 다자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도 했다.
미 국방부는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구체적 방문 날짜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보도자료에 나열한 순서대로 방문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싱가포르 샹그릴라 대화는 이달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열린다. 이를 감안할 때 그의 한국 방문은 다음 달 초가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