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째 광화문 집회…보수층 결집 등 소기의 성과 이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이 4일 오후 서을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3차 장외집회를 마치고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2019.5.4/뉴스1 © News1
자유한국당이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19일 간의 ‘민생투쟁 대장정’ 마무리 짓는다.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나경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및 한국당 소속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당원 등은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21시까지 ‘문재인 STOP(스톱)!, 국민이 심판합니다’ 6번째 집회를 연다.
황 대표는 그동안 부산을 시작으로 경남, 울산, 대구·경북, 충북, 대전, 충남 등지를 방문했다. 한국당은 이번 민생투쟁으로 보수층 지지를 이끌어내는 등 소기의 성과를 이뤘다고 보고 있다.
한국당은 이날 집회에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한다는 내용의 공연과 전통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앞선 집회들이 ‘투쟁’에 방점을 찍은 집회였다면, 이날 집회는 한국당 지지층의 결집과 향후 대여 투쟁 동력의 확보를 위한 집회인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황 대표는 최고위원회의가 열리는 날을 제외하고 주 2회 가량 민생 현장을 방문하는 일정을 지속할 계획이다.
황 대표는 지난 2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생투쟁 대장정과 관련 “오로지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국민의 마음을 얻고 아픔을 목격해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갈지 위해서였다”며 “보수 단합에는 도움이 됐지만 외연 확장에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평가한다면 그것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앞으로 행보에서는 하나되는 사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