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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측 “최정훈 ‘김학의 접대 사업가’ 아들? 관련 無…법적 대응”

입력 | 2019-05-25 09:20:00

사진=최정훈 인스타그램 갈무리


밴드 잔나비 소속사는 25일 잔나비의 리더이자 보컬인 최정훈(27)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향응과 접대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 아버지의 사업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을 상대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 한 방송사의 뉴스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뉴스로 보도된 해당 내용은 일절 사실이 아니며 저희 페포니뮤직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도에 거론된 두 아들 또한 아버지의 사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관련 조사를 받은 적도 없다”며 “현재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유포되고 있어 이에 있어 법적 강력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앞으로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를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날 SBS ‘뉴스8’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3000만 원이 넘는 향응과 접대를 한 혐의로 최근 검찰 수사단 조사를 받은 최모 씨는 3년 전 부동산 시행업체를 설립하고, 1년 만에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개발 사업권을 따냈다”며 “유명 밴드의 보컬로 활동 중인 아들을 포함해 최 씨의 두 아들이 (부동산 시행업체) 경영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뉴스가 보도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최’ 씨의 아들이 ‘유명 밴드의 보컬’인 최정훈이 아니냐고 의심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25일 아버지 최 씨의 사업과 최정훈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일축하며 허위사실 유포자들에 대한 법적대응을 예고한 것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