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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교체출전’ 디종, 최종전서 기사회생…승강 PO 진출

입력 | 2019-05-25 10:49:00


권창훈이 뛰는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1부리그) 디종이 극적으로 승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디종은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제라르서 열린 2018~2019 리그1 38라운드 최종전에서 툴루즈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디종은 승점 31(8승7무22패), 19위로 내려앉아있었다. 툴루즈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이겨도 1부리그 자력 잔류가 불가능했다.

남은 희망은 툴루즈를 꺾고, 18위 캉이 패배해 승강 PO로 가는 것뿐이었다. 리그1은 19위와 20위 팀이 리그2(2부리그)로 직행하고 18위는 리그2 승격 플레이오프 승리 팀과 승강 PO를 치르는 방식을 취한다.

디종은 툴루즈를 이기며 승점 34(9승7무22패)로 리그 18위로 올라섰다.

같은 시간 캉이 보르도에 0-1로 패, 승점 33(7승12무19패) 19위로 떨어지며 디종의 승강 PO행이 확정됐다.

디종은 전반 33분 툴루즈 수비수 바포데 디아키테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13분 나임 슬리티가 동점골을 만들었고 4분 뒤 주포 훌리오 타바레스가 역전결승골을 터뜨렸다. 권창훈은 후반 27분 타바레스 대신 투입돼 승리에 힘을 보탰다.

디종은 리그2 승격 플레이오프 승자인 RC 랑스와 홈앤드어웨이 방식(5월31일 홈·6월 3일 원정)으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