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이 뛰는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1부리그) 디종이 극적으로 승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디종은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제라르서 열린 2018~2019 리그1 38라운드 최종전에서 툴루즈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디종은 승점 31(8승7무22패), 19위로 내려앉아있었다. 툴루즈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이겨도 1부리그 자력 잔류가 불가능했다.
디종은 툴루즈를 이기며 승점 34(9승7무22패)로 리그 18위로 올라섰다.
같은 시간 캉이 보르도에 0-1로 패, 승점 33(7승12무19패) 19위로 떨어지며 디종의 승강 PO행이 확정됐다.
디종은 전반 33분 툴루즈 수비수 바포데 디아키테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13분 나임 슬리티가 동점골을 만들었고 4분 뒤 주포 훌리오 타바레스가 역전결승골을 터뜨렸다. 권창훈은 후반 27분 타바레스 대신 투입돼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