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스가 LG디스플레이도 올해부터 애플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바일 디스플레이를 공급할 것 같다는 전망을 내놨다. 미국 경제매체인 CNBC는 24일(현지 시간) 바클레이스가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를 인용해 “LG디스플레이가 (올해) 마침내 (삼성디스플레이에 이은) 두 번째 OLED 공급업체로 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2017년 내놓은 ‘아이폰X’부터 OLED 패널을 썼는데 모두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납품받아 왔다. 바클레이스는 LG가 공급할 물량을 전체의 10∼30%로 추정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