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7호, 경남전 완승 이끌어… 전북, 선두 울산 2점 차 뒤쫓아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신욱이 머리와 발로 한 골씩 터뜨린 프로축구 K리그1 전북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경기에서 4-1로 완승을 거뒀다. 전북은 김신욱이 2골을 터뜨린 데 이어 김진수(후반 15분)와 이비니(후반 46분)가 추가 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2연승을 기록한 2위 전북은 승점 27을 기록해 선두 울산(승점 29)을 추격했다.
최근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는 김신욱은 이날 멀티골로 리그 7골을 기록해 득점 단독 선두가 됐다. 김신욱은 “해트트릭을 하지 못한 것을 반성하고 싶다. 앞으로 더 많은 골을 터뜨리겠다”고 말했다. ‘첫 골은 발로 넣는 것이 더 편한 상황이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아무래도 헤딩이 조금 더 편한 것 같다”며 웃었다.
한편 대구(4위)는 수원(8위)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