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동덕여대는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들이 평소 존경하는 교수에게 카네이션과 감사편지를 학교 공식캐릭터 ‘솜솜이’가 대신 배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번 이벤트는 5월 2일부터 10일까지 동덕여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청을 받았으며 총 24개의 사연 가운데 10개의 사연이 선정됐다. 이벤트는 학생이 지정한 강의실로 캐릭터 솜솜이가 홍보대사와 함께 찾아가 교수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고 신청자가 직접 작성한 편지를 읽어주는 식으로 진행됐다. 일명 ‘솜솜어택’으로 불리는 해당 이벤트는 스승과 제자의 의미가 점차 퇴색돼가는 대학가에서 스승의 날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이외에도 동덕여대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캐릭터 ‘솜솜이’를 다양한 방면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솜솜이는 교화인 목화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로 목화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담겨 있다. 동덕여대는 솜솜이 캐릭터를 활용해 인형, 키링, 그립톡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준비 중에 있다. 이번 스승의 날 행사에서는 대형 솜솜이 인형탈을 제작했으며 이외 각종 행사에서도 캐릭터를 활용하며 학생들이 좀 더 학교에 애정과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