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초창기 동인기연의 하루는 매일이 전쟁터 같았다고 운을 뗏다. 비즈니스판의 모습은 시시각각으로 달라졌고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성과를 얻어내기가 마냥 쉬운 일은 아니었다. 정 대표는 그 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든든하게 자리를 지켰던 임직원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이루어 낸 기술력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러 바이어들을 만나면서 내 안에 하나의 신념이 자리 잡았다. 바이어의 규모보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브랜드가 무엇을 추구하는지가 중요하고 바이어와 그런 부분에서 합을 맞췄을 때 같이 나눌 수 있는 재미가 커진다”며 “앞으로도 진정성과 신뢰, 열정, 겸손을 최우선의 가치로 경영을 이어나가 30년간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가치 있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