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 총장
2001년 개교한 이래 고려사이버대는 우수한 교육과정과 체계적인 학생 지원, 국내외 전문 기관들과의 산학협력 체결, 우수 교수진 확보, 최첨단 스튜디오 구축, 교육부 인증 사업 선정 등을 통해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내실을 다지며 사이버대의 혁신을 일궈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17개 4년제 사이버대학 중 신입생 경쟁률 5년 연속 1위(2013∼2017년), 재학생 충원율 120%(2018년)를 기록하며 국내 최고 사이버대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하지만 현실에 안주하지만은 않았다. 고려사이버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융복합 교육과정을 통해 다양한 정보와 기술을 접목하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주력한다.
2012년 정부의 선취업 후 진학 특성화지원사업에 선정돼 전기전자공학과, 기계제어공학과를 차례로 신설하며 국내 최대 온라인 공학부로 거듭난 창의공학부는 에너지전공을 개설하고 소프트웨어교육 트랙을 운영하며 국방융합기술학과를 신설하는 등, 각종 융합형 교육과정을 개발함으로써 창의적 공학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실습실(Virtual Lab)을 바탕으로 사이버대 공학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였으며, 고려대 공과대와의 협약을 통해 우수 교육 콘텐츠 제작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졸업생들은 미국 조지아공대 및 독일 베를린공대 등 세계 유수의 대학원으로 진학해 연구를 이어가거나 현업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고려사이버대의 특화된 교육과정 중에서도 특히 공학계열과 인문사회계열을 포괄하는 미래학부는 세부 전공(빅데이터, 신산업기술경영, 국제협력·다문화) 간의 경계를 허물어 유연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2019학년도 전기 입시에서 은행원, 육군 장교, 엔지니어, 연구원, 프로그램 개발자, 공무원 등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지원자들이 미래학부에 대거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빅데이터전공은 21세기 원유이자 4차 산업혁명의 언어라 불리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상을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하며 전략을 수립하는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신산업기술경영전공은 기술 간 융합이나 정보통신기술의 전통산업 접목을 통해 신산업을 창출하여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전문가를 양성한다.
휴먼서비스학부는 인간에 대한 통합적 이해와 통찰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소양과 전문성을 배양한다. 상담심리학과는 심리학적 지식의 응용과 체계적 훈련을 통한 전문 심리상담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최근 ‘CUK 심리상담센터’를 개소함으로써 재학생들의 실습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대면 상담 서비스를 통한 학생들의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사회복지학과는 실무에 강한 사회복지사를 양성한다. 특히 기계제어공학과와 함께 ‘케어로봇 챌린저’를 모집해 실제 사회복지 현장에서 첨단 로봇 기술을 도입하고 지원하기 위한 학생 참여 프로젝트를 운영하기도 했다. 또 평생·직업교육학과는 직업상담사 및 코칭전문가 과정을 운영하는 등 평생교육사회에서 필수적인 직업능력개발 전문가를 양성한다. 보건행정학과는 저출산, 고령화의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국내 유일의 케어기빙 전문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고려사이버대는 미국 조지아사우스웨스턴대의 로절린 카터 케어기빙 연구소와 공동으로 케어기빙 전문가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 중이다.
입학 희망자는 입학지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지원해야 하며 입학 서류는 고려대 안암캠퍼스 접수처에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입학지원 홈페이지 입학 상담 게시판이나 전화를 통해 입학 문의 및 상담을 할 수 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