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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질병 최대 100% 선지급 종신보험 내놔

입력 | 2019-05-29 03:00:00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은 17개 질병에 대해 고액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건강담은 GI 변액 종신보험’을 2018년 8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보험상품에서 보험금 지급을 위해 자주 쓰이는 중대한 질병(CI·Critical Illness) 개념에서 ‘중대한’을 삭제한 일반적 질병(GI·General Illness)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CI보험이 질병의 중대성을 까다롭게 따지지만 GI보험은 위중 여부와 관계없이 보험금 지급 대상인 질병으로 진단만 받으면 보험금이 나온다.

이 상품도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에 대한 보장 조건에서 ‘중대한’이라는 단서 조항을 삭제했다. 17대 질병을 진단 받거나 수술을 받으면 가입한 금액의 100%까지 선지급 진단비를 지급한다. 가입자가 ‘100% 선지급형’을 선택하면 선지급 진단비를 받으며 피보험자가 사망할 경우 주보험 가입금액의 30%를 유족들에게 연금으로 추가 지급한다. 기존 CI 보험들이 선지급 진단 사유에 포함하지 않았던 중증 갑상선암(소액암)과 남성 유방암(특정암)을 일반암으로 분류해 주보험 보장에 포함했다. 중증 루푸스신염, 루게릭병, 다발경화증 등도 주보험 보장에 포함해 보장 범위를 넓혔다.

17대 질병에 대한 선지급 진단비는 그대로 종신토록 보장받는 동시에 사망보험금 일부를 환급받거나 연금으로 전환해 생활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건강과 연금보험으로 전환’ 옵션을 제공한다.

변액 종신보험인 만큼 보험료 일부는 특별계정에 넣어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한다. 수익률이 좋으면 고객이 받는 사망보험금이 늘어나는 만큼 미래에셋생명 46종 펀드를 활용해 투자 수익을 내도록 설계돼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