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완화 속도감 있게 추진할것”
“한국경제를 둘러싼 환경은 폭풍전야라 할 정도로 불안하다. 하지만 먹구름이 낀다고 반드시 비가 오는 건 아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9일 ‘2019 동아국제금융포럼’ 특별연설에서 “불확실성이 커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럴수록 금융에 대한 기대가 커질 수밖에 없다. 금융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 안정을 위해 올해 가계부채 관리와 기업 구조조정에 정책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예측을 할 수 없는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우리 경제의 체력을 금융 안정을 통해 만들어 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