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MF 등 지분늘어 유리”
“국제기구 취업을 위해 필요한 세 가지 요소는 첫째가 전문성, 둘째가 영어, 셋째는 국가 위상입니다.”
국제통화기금(IMF) 대리이사를 지냈던 최광해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는 29일 ‘2019 동아국제금융포럼’ 청년세션에서 대학생 등 청년들에게 국제금융기구 취업 전략을 소개했다.
최 대표는 “한국은 IMF 출자 비중에 비해 직원 수가 아직 적기 때문에 한국 청년의 취업 기회가 예전보다 커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아무리 날고 기는 노벨상을 탄 경제학자라도 자신의 국가가 IMF에 지분이 전혀 없다면 일할 기회를 잡기 어렵다”며 “하지만 한국은 그동안 지분을 꾸준히 늘렸기 때문에 유리한 면이 많다”고 강조했다.
남건우 기자 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