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일부터 16일까지 제1차 스케일업금융 참여기업을 모집한 결과, 총 248개사가 약 1조4000억 원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혁신성장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신청 비중이 50%에 달해 이들 기업의 직접금융에 대한 수요가 높음을 보여줬다. 스케일업금융은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벤처기업이 직접금융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기업은 3년간 최대 150억 원의 자금을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할 수 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