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11시14분쯤 부산 영도구 신선동의 한 주택 2층 안방에서 불이나 10여분만에 진화됐다. 2층 창문으로 연기가 새어나오는 모습.(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뉴스1
방 안에서 모기 살충제를 뿌린 뒤 전기모기채를 휘둘렀다가 불꽃이 이불에 튀어 화재가 발생하는 일이 벌어졌다.
29일 오후 11시14분쯤 부산 영도구 신선동의 한 주거지 안방에서 불이나 1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안방 침대와 집기류, 거실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72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A씨의 아들 B씨(41)는 ‘어머니가 방에서 분주히 움직이는 소리를 듣고 거실로 나오니 연기가 가득차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감식을 벌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