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까지 약 4개월간 가동

광화문광장 쿨링포그(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시는 서울로7017과 광화문광장에 안개비를 내려 온도 2~3℃를 낮춘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여름철 기온이 평년(23.3~23.9℃)보다 높고 후반에 무더운 날씨를 보이는 때가 있다는 전망이다.
일종의 인공 안개비인 ‘쿨링포그’는 보행로 난간에 촘촘하게 설치된 노즐에서 인체에 무해한 깨끗한 수돗물이 20마이크론(μm, 0.02mm)이하의 미세 물방울로 분사된다. 분무된 물이 더운 공기와 만나 기화하면서 주위의 열을 빼앗아 온도를 2~3℃ 낮추는 효과가 있다.
신대현 서울시 기후대기과장은 “시민의 호응과 기온 등을 고려해 운영시간 연장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