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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프리미엄 ‘8K 올레드 TV’로 글로벌 시장 지속 선도한다

입력 | 2019-05-31 03:00:00

LG




LG는 올해 전자와 화학, 통신서비스 등 주력 사업군을 중심으로 시장 주도권을 확대하고 자동차부품, 로봇, 인공지능(AI) 등 성장엔진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는 2월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 이공계 석·박사 과정 R&D 인재 350여 명을 대상으로 ‘LG 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연구개발(R&D) 인력 확보에 나섰다. 2012년 시작된 이 행사에선 최고경영진이 우수 R&D 인력 유치를 위해 LG의 기술혁신 현황과 비전을 설명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기술 분야의 석·박사 과정 R&D 인재들이 참석했다. 구광모 ㈜LG 대표도 이 자리를 찾아 “이곳 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한 LG의 R&D 공간에서 최고 인재들이 미래 기술을 선도하며 꿈을 이루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8K 올레드 TV 등 초(超)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여 글로벌 TV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테네시주에 건설한 세탁기 공장은 지난해 12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경남 창원 공장을 스마트공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6000억 원 투자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는 5G 시대를 앞두고 4조 원 이상 투입한다.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많은 5500개의 5G 기지국을 구축한 상태로 초기 주도권을 확보할 방침이다.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 자동차 전장부품, 기판소재 분야에서 차별화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시장 변화에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도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에서는 다양한 이종사업 간 융복합 R&D를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 등과 공동연구를 통해 혁신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