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B tv ‘이마트 특별관’ 편성… 다양한 할인쿠폰 제공

입력 | 2019-05-31 03:00:00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최근 자사 인터넷TV(IPTV)를 발판으로 새로운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창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가정 내에서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IPTV 특성을 살려 타 업체와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펼쳐나가겠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는 이마트와의 제휴다. SK브로드밴드와 이마트는 지난달 30일부터 SK브로드밴드 ‘B tv’ VOD(주문형비디오)와 연계한 이마트 할인쿠폰 제공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이벤트에 이어졌던 호응을 바탕으로 제휴를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B tv에는 ‘이마트 특별관’이 편성됐다. 격주마다 새로운 테마를 정해 VOD를 추천하고, 이와 연계한 이마트 상품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달 6일까지 첫 이벤트로 진행했던 ‘가정의 달, 즐거운 홈 파티’ 테마는 가족영화와 어린이 애니메이션 등 VOD와 함께 이마트의 식품, 장난감 상품에 대해 최대 30%의 할인쿠폰을 제공했다.

가입자가 B tv 내 이마트 특별관에 들어가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바코드 형태의 문자메시지가 전송된다. 이마트를 방문해 문자메시지를 보여주면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에선 치킨(30%), 피코크 제품(20%), 레고(10%), 닌텐도라보(1만 원 할인) 등 가정의 달과 관련된 4개 상품 할인쿠폰이 발행됐다.

올해 초 SK브로드밴드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도약을 선언하며 베이비가구 고객을 위한 홈스쿨링 프로그램 ‘플레이송스 홈’과 건강을 중시하는 다인가구 고객을 위한 B tv 전용 홈트레이닝 서비스 ‘B tv×FitDay’를 선보이기도 했다. SK브로드밴드 측은 “이종 업계와 제휴 이벤트는 처음이라 동등 비교는 어렵지만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했던 이벤트 중 최고 수치를 기록해 향후 예정된 이벤트도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