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완공 예정인 ‘국회 수소충전소’의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수소충전소 착공식 및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성윤모 산업부 장관,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을 포함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수소충전소는 세계에서 최초로 국회에 설치되는 수소충전소다. 산업부는 국회 수소충전소가 2월 규제 샌드박스 1호 승인을 통해 허가된 만큼 규제 혁신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완공은 8월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국도 파리 에펠탑, 도쿄의 도쿄타워 인근 수소충전소처럼 상징적인 수소충전소를 갖게 됐다”며 “국회에 수소충전소가 들어서며 수소충전소에 대해 국민들이 가진 불안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