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 임명된 이공주 대통령과학기술보좌관이 약 41억51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사항에 따르면 이화여대 교수를 지낸 이 보좌관은 서울 종로구 부암동 단독주택을 남편과 공동 소유했으며 본인 명의의 서울 용산구 용산파크자이 오피스텔, 모친 소유의 목동 아파트 등 3주택(총 15억9700만 원)을 신고했다.
이 보좌관과 배우자는 예금으로만 전체 재산의 절반가량인 20억6662만 원을 신고했다. 이 보좌관은 바이오벤처기업인 안지오랩의 주식을 4억1083만 원어치를 보유했다고 신고했으나 3월 매각했다고 밝혔다.
신상엽 제도개혁비서관은 경기 고양시 화정동 아파트 전세권 등 3억8755만 원, 오종식 연설기획비서관은 상속받은 제주 서귀포시 과수원 부지(1억4726만 원)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아파트 전세권 등 7억7421만 원을 신고했다.
최근 주일 대사로 부임한 남관표 전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14억9500만 원을 신고해 3월 공개된 재산보다 약 2000만 원 늘었다.
한우신 hanwshin@donga.com·문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