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전 5이닝 5K 1실점 ‘불끈’… KIA, 대행체제 12경기서 10승
KIA 선발 투수 차명진이 30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이날 차명진은 5이닝 1실점 호투로 데뷔 첫 승을 따내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츠코리아 제공
프로야구 KIA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방문경기에서 3-2,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박 감독대행 부임 후 10승 2패의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KIA는 시즌 전적 23승 32패로 단독 8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2014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오른손 투수 차명진(24)이었다. 입단 후 팔꿈치 수술과 군 복무 등으로 올해 5월 16일에야 처음 1군에 올라온 차명진은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서 5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4번째 등판이자 두 번째 선발 등판 만에 따낸 데뷔 첫 승이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