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상대 통산 4승3패 ERA 3.59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의 9승 도전 무대는 애리조나 원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106구)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8승(1패)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을 종전 1.62에서 1.48(73이닝 12자책)까지 끌어내린 류현진은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질주했다. 다승은 내셔널리그 단독 1위,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2위다.
류현진은 애리조나를 상대로 통산 14경기에 등판해 4승3패 평균자책점 3.59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체이스필드에서는 7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89로 썩 재미를 보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안방 다저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를 한 차례 상대한 바 있다. 다저스의 개막전이자 류현진의 시즌 첫 등판이었던 3월29일 경기였다.
당시 류현진은 어깨 통증으로 재활 중이던 클레이튼 커쇼를 대신해 중책을 맡아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