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그라운드 키퍼’(경기장의 상태를 관리하기 위해 고용된 사람)와 충돌한 김해님 한화이글스 코치에게 경고 조치를 했다고 31일 밝혔다.
KBO는 이날 오후 2시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KBO는 “상벌위는 5월 7일 문학구장에서 발생한 한화 김해님 코치와 그라운드 키퍼 간 시비로 인한 충돌 관련 사안 대해 심의했다”면서 “KBO 리그규정 벌칙내규에 의거해 해당 코치에 경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한이의 경기 출장 정지 제재는 오늘부터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출정 정지 제재와 상관없이 박한이는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