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폭염 극복이 승부의 관건으로 예상됐으나 첫날은 바람 때문에 선수들이 클럽을 고르느라 애를 먹었다. 풍속은 초속 6m 정도였으나 홀마다 바람의 방향과 세기 변화가 심했다. 2라운드 오후에는 비까지 내릴 것이라는 기상 예보가 나왔다.
LPGA투어 통산 8승의 김세영(사진)이 한국 선수 22명 중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5위(3언더파 68타)에 올라 생애 첫 메이저 정상 등극의 발판을 마련했다. 히가 마미코(일본)가 6언더파 65타로 ‘깜짝 선두’다.
안영식 전문기자 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