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산하 단체 최연소 회장
3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조양호 전 회장 별세로 공석이 된 대한탁구협회장 보궐선거가 진행됐다. 유 선수위원은 119표를 얻어 38표에 그친 윤길중 씨(61)를 제치고 제24대 회장에 올랐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로는 처음으로 대한탁구협회 회장에 선출된 그는 내년 12월까지 조 전 회장의 잔여 임기 동안 회장직을 수행한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유 신임 회장은 대한체육회 산하 가맹단체 회장 중 최연소 회장이 됐다.
유 신임 회장은 “내년 부산 세계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국가대표팀의 경기력을 끌어올려 올림픽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