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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US여자오픈 선두와 2타 차 6위…데뷔 첫 승 도전

입력 | 2019-06-02 10:45:00


‘핫식스’ 이정은(23·대방건설)이 골프 US여자오픈에서 선두와 2타 차 6위에 올랐다.

이정은은 2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파71·6732야드)에서 열린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를 작성한 이정은은 단독 6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7언더파 206타)와는 2타 차로,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11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 스쿨을 1위로 통과한 이정은은 5월초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는 등 톱10에 3번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은 신인왕 경쟁에서도 앞서 가며 한국 선수의 5년 연속 신인왕 수상 전망을 밝히고 있다.

이날 이정은은 2번 홀(파4) 버디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7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후반 14번 홀(파4), 15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타수를 줄였다.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류위(중국)가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히가 마미코(일본), 렉시 톰슨, 제이 마리 그린(이상 미국)이 공동 3위(6언더파 207타)를 기록 중이다.

유소연(29·메디힐)은 이날 버디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 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 공동 9위에 자리했다.

고진영(24·하이트진로), 박성현(26·솔레어), 김세영(26·미래에셋)은 나란히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를 기록하며 공동 12위에 올랐다.

2008년과 2013년 이 대회 우승자 박인비(31·KB금융그룹)는 중간합계 2오버파 215타로 공동 35위를 마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