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맥과이어.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투수 덱 맥과이어가 팔꿈치 타박상으로 2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맥과이어는 1일 경기에서 6회 롯데 카를로스 아수아헤의 라인드라이브 타구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아 고통을 호소했고 선수보호차원에서 최채흥과 교체됐다. 인근 병원에서 엑스레이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으로 나타났지만, 부기가 남아 있어 일단 1군에서 말소했다. 삼성 구단관계자는 “(맥과이어가) 뼈에는 이상이 없지만,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걸러야 하는 상황이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10일간 상태를 지켜보고 향후 등판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과이어가 빠진 자리에는 최충연이 등록됐다. 지난 5월2일 말소된 뒤 32일 만의 복귀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