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스포츠동아DB
‘빅 이어’를 놓친 손흥민(27·토트넘)이 파울루 벤투 감독(50·포르투갈)의 부름을 안고 다시 축구국가대표팀 주장의 책무를 수행한다.
벤투호는 3일부터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6월 국내 A매치 2연전(7일 호주전·11일 이란전)을 대비한 소집훈련을 시작한다. 이재성과 황희찬, 황의조 등 해외파들과 이정협, 이용, 조현우 등 국내파들이 모두 모이는 가운데 손흥민은 하루 늦은 4일 저녁 합류해 다음 날부터 손발을 맞춘다.
지난해 8월 EPL 개막을 시작으로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아시안컵, FA컵, A매치 등 쉴 새 없었던 2018~2019시즌을 모두 마무리한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아픔을 잊고 3월 콜롬비아전에서의 골 감각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