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패트릭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은 2일 지난해 북한에 대한 유화 조치로 중단시켰던 대형 한미 합동군사훈련의 재개 필요성에 부정적 견해를 나타냈다.
이날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를 마치고 서울을 방문하는 전세기 안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섀너핸 대행은 아직까지는 훈련 재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어 장관 대행은 주한미군 사령관 로버트 에이브럼스 대장 등과 만나 “지금의 조치가 충분한 것인지 여부를 확실히 하기” 위해서 이 사안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섀너핸 대행은 지난달 북한의 미사일 테스트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를 미국과 역내 우방국들이 숙고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을 방문한다.
【서울=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