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서 멸종 위기에 놓인 ‘수마트라 코뿔소’의 번식을 위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가 손을 잡았다.
1일 말레이시아 일간 더스타에 따르면 수자원·토지·천연자원부 텡쿠 줄푸리 샤 라자 푸지 차관은 “한 마리밖에 남지 않은 수마트라 코뿔소의 멸종을 막기 위해 인도네시아와 번식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야생동물 보호당국은 야생에서 포획한 수마트라 코뿔소 암수 한 쌍을 관리해 왔지만 수컷 ‘탐(Tam)’이 신장 및 간 부전으로 지난달 27일 숨졌다.
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