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문화를 바꾸자(병문바)’로 널리 알려진 병문바 팀들이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소생)’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들은 소형 장난감 헬기에 닥터헬기 로그를 붙인 뒤 날아가는 퍼포먼스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소중한 한 생명을 부탁한다는 이야기와 함께 작은 소형 닥터헬기 장남감을 날렸고, 헬기를 향해 ‘닥터헬기 파이팅’을 힘차게 외쳤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병연 환자경험팀장은 “닥터헬기 소리를 소음이 아닌 생명의 소리로 듣는 순간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항상 무례병원 악역 닥터를 맡아 코믹 연기를 펼치고 있는 병문바의 최조희 팀장은 “얼마 전 병원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바자회를 열 때 많은 도움을 주신 개그맨 안상태, 이광채 씨를 다음 소생 캠페인 릴레이 주자로 지명한다”고 말했다.
한편 피부과 1세대 방송인으로 알려진 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도 소생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