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88인치 4000만원 예약판매… 3분기부터 북미-유럽 확대 출시
LG전자가 3일 다음 달 출시 예정인 88인치의 8K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8K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의 국내 예약 판매를 1일부터 한 달 동안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8K 올레드 TV는 다음 달 국내에 먼저 출시된 이후 올해 3분기(7∼9월) 북미와 유럽 등에서 출시될 계획이다. 예약 판매 기간은 특별가인 4000만 원, 다음 달 이후는 5000만 원이다.
이번 신제품은 올레드 TV 중 최대 크기인 88인치로 기존 8K 액정디스플레이(LCD) TV와 달리 3300만 개 화소를 하나하나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더 섬세한 색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화질 프로세서에 딥러닝 기술을 더한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8K’를 탑재해 화질과 사운드를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또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플랫폼인 ‘LG 씽큐’와 구글의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를 동시에 탑재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