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에 5000만원 기탁
4일 서울 성동구 갤러리아포레에서 열린 ‘대한항공 여승무원동우회(KASA) 상반기 정기총회’에서 대한항공 전직 여승무원 80여 명이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소생)’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 빨간 풍선을 들고 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KASA 회원 80여 명은 4일 서울 성동구 갤러리아포레에서 올해 상반기 정기총회를 열고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 기부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또 소생 캠페인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빨간 풍선을 터뜨렸다. 이는 풍선을 터뜨릴 때 나는 소리가 닥터헬기 소리와 유사한 점에 착안한 소생 캠페인 퍼포먼스다.
채숙 KASA 회장은 “대한항공이 50주년을 맞는 해에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의미 있는 일에 기부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기부금이 닥터헬기에 탑승하는 간호사와 의사들의 복리후생비로 쓰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ASA는 비상시 인명을 구조하는 승무원의 업무가 닥터헬기 의료진과 유사하다고 생각해 권역외상센터에 기부를 결심했다.
동아일보DB
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