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상 첫 로켓 해상발사 성공 美항모 겨냥한 ’항모 킬러‘ ’둥펑-21D‘ 공개 미중 무역갈등 격화 속 무력시위 나서
5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국가항천국은 서해 해역에서 창정(長征) 11호 로켓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창청 11호는 지난 1월에도 인공위성 4개를 싣고 발사에 성공하는 등 모두 6차례 연속 발사에 성공했다. 해상에서 발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항천국은 “이번 로켓 발사 성공으로 해상발사 기술의 공백을 채웠다”다고 자평했다.
SCMP는 이번 발사 성공으로 “중국은 부유(浮遊)식 해상 발사 플랫폼을 온전하게 운영하는 최초의 국가가 됐다”며 “앞으로 우주 탐사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의 이런 전력은 최근 대만 및 남중국해에서의 미국의 위협에 맞서는 중국의 전략적 억지력과 결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윤태기자 oldspor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