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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 맨해튼 초호화 아파트 3채 사들인다

입력 | 2019-06-06 03:00:00

펜트하우스 등 944억원에 매입 예정




세계 최고 부자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55·사진)가 뉴욕 맨해튼의 초호화 아파트 매입을 위한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맨해튼 5번가에 위치한 콘도형 아파트 3채를 매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의 펜트하우스와 바로 아래층의 아파트 2채로 모두 8000만 달러(약 944억 원)에 달한다.

펜트하우스는 총 3개 층으로 자체 엘리베이터와 대규모 테라스를 갖추고 있다. 3채를 합치면 침실만 12개, 면적은 1579m²에 이른다고 WSJ는 전했다. 최종 계약이 이뤄지면 올해 뉴욕 부동산 거래 중 두 번째로 큰 금액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 유명 헤지펀드 ‘시타델’의 켄 그리핀 창업자는 센트럴파크가 내려다보이는 펜트하우스를 2억3800만 달러(약 2808억 원)에 매입했다.

베이조스는 현재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와 워싱턴 등에 자택을 보유하고 있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그의 순자산은 1427억 달러(약 168조3860억 원)다.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