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낮부터 흐려져 오후 6시 비 전국 확대" "내륙 지역은 30도 내외 더운 날씨 이어질 것" 예상 강수량은 최소 20㎜부터 최대 250㎜까지
현충일인 6일은 무더위를 이어가다가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미세먼지 수준은 대체로 ‘보통’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경북내륙은 낮 기온이 33도 이상까지 오르고, 그 밖의 내륙 지역도 30도 내외로 오르는 등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전국이 낮부터 흐려져 오후 제주도에 내리기 시작한 비가 오후 6시께부터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 밖의 지역은 20~70㎜의 비가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 따라 강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아침 기온은 16~22도로 평년보다 2~5도 높겠다. 낮 기온은 24~32도로 평년보다 2~6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와 해안 지역에는 초속 10~16m, 내륙에는 초속 9~13m 강풍도 불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7도, 수원 17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제주 2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좋음’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북 등 일부 지역의 경우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