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가 라이벌 태국을 잡고 킹스컵 결승에 진출했다.
베트남은 5일 태국 부리람의 창 아레나에서 벌어진 태국과의 2019 킹스컵 준결승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응우옌 아인 득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베트남은 8일 퀴라소와 우승을 다툰다. 베트남과 태국의 준결승이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평가받았기에 베트남의 우승이 유력하다.
2006년 준우승을 차지했던 베트남이 결승전에서 승리하면 대회 첫 우승이다.
퀴라소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는 82위로 베트남(98위)보다 16계단 위에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