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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남성 추정 시신 1구 수습…유람선 침몰 사고 4km 지점서 발견

입력 | 2019-06-06 15:27:00

사진=뉴시스


헝가리 다뉴브강 침몰 유람선 사고 현장으로부터 약 4km 떨어진 지점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시신 1구가 발견됐다.

6일(이하 현지시간)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헝가리 측 경찰은 5일 오후 11시 29분께 다뉴브강 침몰 유람선 사고 현장으로부터 약 4km 떨어진 지점 인 ‘써버드 싸그’다리(Szabadsag hid)에서 이번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된 한국인일 가능성이 높은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외교부 및 경찰은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6일 오전 8시 기준 침몰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에 탑승했던 한국인 33명 중 생존자는 7명, 사망자는 15명, 실종자는 11명이다. 이 시신이 한국인 실종자로 확인될 경우 사망자는 16명, 남은 실종자는 10명이 된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