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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헝가리 장관과 다시 만나 철저한 책임 규명 강조”

입력 | 2019-06-06 16:05:00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6일 슬로바키아로 출국
헝가리 외교장관과 회담 예정…“심도 있는 논의 기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번 주 슬로바키아에서 열리는 다자회담 참석을 위해 출국장으로 향하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독자 제공) 2019.6.6/뉴스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6일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한 사고와 관련해 “계속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결과에 따라서 철저한 책임 규명, 이런 부분이 강조되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6~7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리는 제3차 한-비세그라드 그룹(V4) 외교장관 회의와 글롭섹(GLOBSEC) 국제안보포럼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강 장관은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교장관과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나 유람선 침몰 사고 수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이에 대해 “이번에는 선박 사고 후속 현황과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후 다뉴브강 하류국인 세르비아를 방문해 이비차 다치치 외교장관과도 회담을 갖고 강 하류에서의 우리 실종 국민 수색 작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