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방문 20주년 기념해 개발한 ‘애이플’ 사과 500kg 보내
지난달 경북 안동시 농산물공판장을 찾은 앤드루 영국 왕자(오른쪽에서 세 번째)에게 안동농협 관계자가 애이플 사과를 선물하고 있다. 애이플 사과는 8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공식 생일파티에도 전달한다. 안동농협 제공
공판장 측은 올 3월 주영 한국대사관을 통해 여왕에게 “애이플을 꼭 맛봤으면 좋겠다”는 편지를 보냈다. 4월 “여왕의 생일파티에 가져오면 감사히 받겠다”는 답장을 받은 공판장 측은 4일 애이플 사과 500kg을 항공편으로 먼저 실어 보냈다. 또 지난달 공판장을 방문한 앤드루 왕자에게도 선물했다.
앤드루 왕자의 방문을 앞두고 하회마을 앞 낙동강에 놓은 섶다리는 영구적으로 둘 계획이다. 통나무와 솔가지, 흙, 모래를 활용해 만든 길이 123m, 너비 1.5m 섶다리는 하회마을 만송정과 강 건너 옥연정사 앞 모래사장을 잇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최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하천 점용허가를 내고 문화재청에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를 신청하는 등 섶다리 영구 보존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박광일 기자 light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