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일반 모델, 각각 5G-LTE용 나눠
“갤럭시S10, 빛 축제서 만나요” 삼성전자는 호주 시드니에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빛 축제 ‘비비드 시드니’에 ‘삼성 일렉트릭 플레이그라운드’를 오픈했다. 한 참가자가 6.5m 길이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달린 ‘인피니티 슬라이드’를 즐기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축제 현장에 갤럭시S10 등 최신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시설을 설치했다. 삼성전자 제공
8월 중 공개될 예정인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이 5세대(5G) 통신용과 롱텀에볼루션(LTE)용 모델로 나뉘어 총 4종이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샘모바일, 폰아레나 등 정보기술(IT) 전문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은 ‘프로’와 ‘일반’ 모델로 구분되며 프로와 일반 모델은 또 각각 5G용과 LTE용으로 나뉘어 출시된다. 일반 모델은 6.28인치, 프로는 6.75인치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10과 같은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쓰이지만 대화면이라는 특성 때문에 카메라 홀이 우측 상단이 아닌 중앙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후면 카메라에 대해서는 트리플(3개) 카메라가 장착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일각에서는 쿼드(4개)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또 갤럭시S10처럼 최대 12기가바이트(GB)의 램이 장착돼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45W의 급속 충전 기능 지원도 새로운 점이다.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은 대부분 15W 고속 충전을 지원했고 갤럭시S10 5G가 25W 급속 충전을 지원했다. 최근 추세에 맞게 헤드폰 잭이 사라질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