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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8일 소설가 이문열 작가를 만났다. 황 대표는 “(이 작가가) 지난 10년, 9년의 보수 정치에 있어서 아쉬웠던 점 이런 것들을 좀 말씀하셨고, 다 귀한 말씀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이천에 자리한 문학사숙 ‘부악문원’에서 이 작가와 차담회를 가진 뒤 취재진과 만나 “진정한 보수란 뭔가에 관해서 간단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를테면 우리가 국정을 책임진 자리에서 좀 부족한 부분들이 있었다”며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기는 좀 그렇지만 ‘부족한 부분들이 있어서 아쉬웠다’는 말씀이 계셨고, 저도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