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27·BC카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에서 1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장하나는 8일 제주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622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기록하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전날 악천후 때문에 경기를 진행하지 못하면서 이날 1라운드가 열렸다. 9일 2라운드까지만 치르고 우승자를 가린다.
또 지난해 4월 제40회 KLPGA 챔피언십 이후 1년2개월 만에 정상에 오르는 것이다. 통산 11승에 도전하고 있다.
장하나의 뒤는 신인 조아연(볼빅)과 하민송(롯데)이 잇고 있다. 나란히 7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둘 모두 보기 없이 버디를 7개 기록, 결점 없는 라운드를 펼쳤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