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 12~17도, 낮 최고 18~2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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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11일은 비 온 뒤 대체로 맑고 기온이 차차 오르겠다.
기상청은 이날(11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은 맑고,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아진다고 10일 예보했다. 다만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전까지, 전라도는 대기불안정으로 오후까지 비가 오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7도(평년 14~18도), 낮 최고기온은 18~27도(평년 22~28도)로 평년수준을 회복하면서 전날보다 다소 높은 기온분포를 나타내겠다.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을 받아 대기 하층으로 차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가끔 비가 오고 낮 기온 상승이 저지돼 평년보다 낮은 16~20도의 분포로 선선하겠다.
강원 산지는 낮은 구름대로 인해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대기질은 양호하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대기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돼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1.5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까지 동해상과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물결이 1.5~2.5m로 높게 일고, 특히 동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면서 “해안가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