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서부에 위치한 시나붕 화산이 9일 폭발해 화산재를 분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지질재난예방센터는 높이 2460m인 이 화산 폭발로 화산재가 최고 7km 상공까지 퍼졌다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주변 도로가 온통 화산재로 뒤덮였다"고 보도했다. 이 화산은 400년 동안 잠들어 있다가 2010년부터 다시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7년에는 이 화산 폭발로 관광객 10만여 명의 발이 묶이기도 했다.
카로(인도네시아)=신화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