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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5월까지 관광 일자리 620개 창출”

입력 | 2019-06-11 03:00:00


경북도가 올 1∼5월 관광산업 일자리 약 620개를 창출했다고 10일 밝혔다. 관광산업 육성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다. 도는 올해말까지 관광 일자리 약 1000개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올 3월 출범한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조직을 확대 개편하면서 28명을 신규 채용했다. 앞으로 경력직 70명을 추가로 뽑을 예정이다. 또 관광 인프라 구축에 따른 기념품 매장, 카페, 체험시설 개관으로 259명이 채용됐다. 올해말까지 관련 일자리 약 120개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올 1∼3월 관광 사업체 증가에 따라 지난해 말보다 일자리 약 330개가 늘었다. 관광 사업체가 늘어난 주요 요인은 외국인 관광객 비율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경북도는 좌식 식탁, 화장실, 주방 등 관광서비스 시설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하반기 주요 사업을 통해 일자리 1000개를 완성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관광 기획부터 운영, 홍보까지 전 과정을 맡는 전문가(관광두레 PD)를 양성하고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를 발굴해 일자리 약 270개를 만들 계획이다.

이 밖에 민간이 주도하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관광벤처기업과 경북스타관광호스트사업을 추진해 일자리 약 10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관광벤처기업은 조만간 최종 10개 팀을 선정하고 상품 개발과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달 23일까지 공모하는 경북스타관광호스트는 관광 전문가 상담과 공동 마케팅 아카데미를 통해 창업을 돕는 사업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