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전무 정석기업 부사장 발령… 사회공헌-신사업 개발전담 예정
재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놓고 가족들이 그룹 경영에 어떻게 참여할지를 놓고 일정 부분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진그룹 측은 “조 전무는 조 전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형제간 화합을 토대로 그룹사의 경영에 나설 예정”이라며 “조 전무가 각종 혐의에 대해 검찰로부터 무혐의 및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아 법적으로 복귀에 아무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현재 관세법 위반 및 도우미 불법 고용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어 당장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