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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부동산 실거래 정보, 11일부터 기준 통일

입력 | 2019-06-11 03:00:00


국토교통부는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과 11일부터 동일한 기준의 부동산 실거래 정보를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토부와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는 그동안 시군구에서 각각 데이터를 받아 따로 공개해, 취합 시점이나 기준 등이 달라 혼란이 생긴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이에 따라 11일부터 수도권 모든 부동산 실거래 정보의 기준일은 ‘계약일’로 통일된다. 그동안 서울 등 일부 지자체는 ‘거래 신고일’을 기준으로 정보를 공개해 왔다. 국토부 측은 “부동산 계약일과 거래 신고일 사이에 60일의 편차가 날 수 있는 만큼 이 기준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또 지금은 10일 단위로만 공개하는 실거래 정보도 언제 거래된 것인지 일 단위 정보까지 공개하기로 했다. 바뀌는 실거래 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및 각 지자체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