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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번엔 신라면 광고모델 ‘출전’

입력 | 2019-06-11 03:00:00


농심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 손흥민 선수(사진)와 신라면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올 시즌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손 선수가 라면 광고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농심 관계자는 “한국 축구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손흥민 선수와 세계 100여 개국에 한국의 매운맛을 전파하는 신라면의 글로벌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진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손 선수의 신라면 광고는 6월 중 제작에 돌입해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농심은 손 선수가 신라면을 먹는 모습을 통해 한국의 매운맛을 상징하는 신라면의 브랜드 정체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농심은 1986년 출시부터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이라는 카피와 함께 탤런트 강부자 최수종 송강호 하정우 등 시대를 대표하는 스타들을 모델로 발탁했다. 축구 선수 박지성 차두리,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 유도 선수 최민호 등 국가대표 선수들을 모델로 신라면의 매운맛을 알렸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